[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차주 단위로 적용한다"며 "2023년 7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34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작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해 "전세·주택자금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동시에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촉발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점검·관리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양질의 자산 확대와 신용보강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금융당국이 마련 중인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9월 대출만기 때 부실 드러날 것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5.9%와 2019년 4.1% 등 안정적 수준이었던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7.9%로 올라갔다. 특히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9일 카드·캐피털·저축은행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금소법의 원활한 안착을 위한 업계 협조를 당부했다.금융위는 중소금융권 특성을 반영한 금소법 가이드라인도 준비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주부터는 업권별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금소법 시행상황반도 본격 가동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예금이나 대출성상품 위주로 취급하는 중소금융업권은 투자성·보장성 상품을 취급하는 다른 업권에 비해 금소법 시행에 따른 혼선이 크지